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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가 우리집에 들어왔어요. 길고양이 길냥이 간택

발효 2018. 8. 23. 23:30


사람들이 말하는 고양이가 먼저 나에게 다가오는 것, 바로 고양이의 '간택'입니다. 길고양이인 길냥이에게 친절을 베풀었더니 다짜고짜 자신의 집에 맘대로 살거나, 집으로 따라 오는 경우가 바로 간택입니다. 천연덕스럽게 여기가 원래 자신의 집인양 있는 모습이 엄청 귀운데요, 이러한 모습에 반해 무작정 입양을 결정하는 것보다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사항들을 고려해 입양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아주 어릴 때 사회화 기간을 가지는데 이 때 사람과의 긍정적인 관계가 없다면 이후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풀기 어려워 사람과 어울리기 어려워집니다. 이미 사람과 긍정적인 유대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아무런 경계심 없이 사람과 어울릴 수 있습니다. 즉, 이미 주인이 있는 외출냥이가 따라온 것일 수 있어서 먼저 주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외출 나온 넉살 좋은 고양이인지 집이 없는 고양이인지 명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출을 즐기는 고양이들은 하루 중 일부를 새로운 집에서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본래의 집으로 돌아가는데요, 이 떄문에 외출 무작정 들어온 고양이가 일어나 어디로 간다면 어딜도 가는지 확인해 보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고양이 목에 목걸이를 만들어 쪽지를 달아놓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 통해 주인이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을 두고 주인이 있는지 지켜보지 않고 입양 및 구조를 고려하고 있다면 곧바로 관할 구청이나 유기동물 보호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해당 단체에서 유기동물 에 대한 공고를 시행하고 그 후 10일이 경과하면 시, 군, 구 등이 동물이 소유권을 가지게 되어 개인에게 기으잫거나 분양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유인물 등을 만들어 고양이 보호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길냥이, 길고양이를 입양하거나 구조하는 경우에 이런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을 때, 드물지만 원래 보호자와 법적인 다툼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인 문제를 떠나 원치 않게 고양이를 잃어 버려 가슴 아파할 고양이 보호자를 위해서 고양이 주인을 찾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인이 없다고 판단되도라도 하루 이틀 만에입양을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 놀고 있는 거였는데, 난데없이 감듬되는 격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봄, 가을의 발정기에 고양이들이 집에 적응했다가 다시 집을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나쁜 사람에게 해코지 당했을 수도 있으니,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한달 정도 고양이가 잘 가는 곳에 유인물을 부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단 길냥이, 길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귀 진드기, 피부병, 회충 등을 비롯한 전염성 질환이 있는지,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바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나이가 있어 보인다면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만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자신의 집에 고양이가 없고 고양이가 건강해보인다면, '이동장 훈련'을 포함하여 1주 정도의 적응기를 거친 후 병원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달리 고양이를 집에서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고양이입양으로 인한 새로운 고양이로부터 전염성 질환이 첫째엑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입양되기 전에 미리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렇게 하기 어렵다면 공간을 분리하여 최대한 고양이들이 서로 접촉할 수 없게 하고 동물병원에 가서 건강검진과 접종을 한 후에 서서히 합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양하자마자 고양이가 아픈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염성질환 등에 감염되었다가 잠복기를 거쳐 발현되는 경우이거나, 이미 아픈 길고양이, 길냥이가 쉴 곳을 찾는 과정에 내가 간택된 것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후에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한생명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충동적으로 입양할 것이 아니라 신중한 고민을 통해 입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고양이게 관심이 있고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충분히 고민을 하고 간택이라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때 진지하게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양이는 단순히 1,2년을 사는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이상을 살며, 사료값, 병원비, 장난감비 등 여러가지 양육 비용이 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력하여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복한 간택을 통해 행복한 반려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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